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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책추천] :: 20대 책추천

책추천 :: 디자인 인간공학101

"참새" 2020. 8. 29. 12:09

[책추천 :: 디자인 인간공학101_나건, 조성주, 이경아 지음]

안녕하세요. 디자인 방앗간의 "참새"입니다 :-)

오늘은 "디자인 인간공학101" 이라는 책을 공유하려고 해요.

'101'의 뜻은 '기초 과정의, 기본의, 입문의'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디자인'과 '인간공학'에 대한 기본적인, 그리고 핵심적인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책 자체가 그래픽적인 요소들로 이루어져서 읽기 지루하지 않아요!

정말 깔끔하게 정리된 알찬 내용이기에 강추합니다!

디자인 인간공학101_나건, 조성주, 이경아

Design is to design a design to produce a design.

디자인이란 라틴어의 '데시그나레'에서 유래된 것으로 현대에는 심미적인 측면에서 제품 외형을 설계하는 부야뿐 아니라 상품을 기획하고 개발하는 전 분야에서 디자인이란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금융을 디자인하라"는 어느 은행의 광고 문구를 본 적이 있는가? 여기서 뜻하는 '디자인하라'는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은행의 CI Logo를 디자인하라는 것일까? 은행 내부의 실내공간을 디자인하라는 것일까? 오늘날 디자인은 가장 일반적인 표현인 동시에 여러 가지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문장 "Design is to design a design to produce a design."에서 'Design'은 총 4번 사용되었으며, 각 단어의 역할과 뜻은 제각기 다르다.

첫 번째 'Design'은 명사로서 주어의 역할을 하며 우리가 '흔히 말하는 디자인'이다.

두 번째 'Design'은 동사의 역할을 하며 '행동이나 절차'를 의미하고

세 번째 'Design'은 목적어의 역할로 '아이디어나 제안, 계획'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마지막 'Deisgn'은 명사로 '최종 결과물'을 뜻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앞 문장을 해석한다면,

"디자인이란 초종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행동이나 절차를 계획하고 실행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디자인의 정의는 제품 외형을 아름답게 만드는 심미성(Aesthietic)과 관련된 협의의 개념뿐 아니라, 광의의 개념인 누구를 위해, 어떻게, 어떤 것을 만들어낼지에 대한 컨셉(Concept)과 계획(Plan), 과정(Process), 그리고 실행(Implementation) 단계를 포함한다.

 


책의 저자 중 '나건'교수님은, 홍익대학교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IDAS)의 디자인 경영학과 교수입니다. Red Dot Award라는 저명한 국제 공모전의 몇 분 안 되는 아시아 심사위원으로, 아마 디자인을 전공하시는 분들은 많이 알고 계셨을 텐데요. 그래서 그런지 책의 내용들이 정말 깔끔하게 정리가 돼있었습니다. 책을 보시면 제가 계속 반복하는 '깔끔하게 정리된'이란 느낌을 공감하실 거예요!

디자인은 점점 더 넓은 영역에서 사용되고 있기에, 절대 디자인 전공생만을 위한 분야는 아닙니다. 기획,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이 디자인을 사용하고 있죠. 그런데 만약 '디자인'이란 의미에 대해 물어본다면, 똑부러지게 대답을 할 수 있을까요? 명확한 답을 하기 어려운 분들 모두에게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

 

지금까지, 디자인 방앗간 "참새"의 '디자인 인간공학101' 책추천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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